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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술사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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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진 작성일14-01-17 12:41 조회8,0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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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정보관리 기술사 합격을 하고 어느 까페에 올렸던 합격 수기 입니다.
저도 예전 기억이 떠오르네요.....
예비 기술사님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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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회 정보관리 기술사 김홍진 입니다.

먼저 지면을 통해 저의 미천한 합격 수기를 게재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정말 길고도 긴긴 터널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저의 인생에서 이렇게 힘들고, 가열차게 살아왔던 모습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이렇게 자랑스럽고 대견해 보인 것은 처음 인 것 같습니다.

기술사 합격을 통해, 단순 지식을 인정 받은 것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 감에 있어 자신감과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를 많이 고민하였던 것 같아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자 발표날 아침 09.

정말로 가슴 쿵쾅거리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 이었습니다. 1년에 두번씩 여러 해를 겪어온 일인지라 이제는 무덤덤하게 받아 들일만도 한데, 이 시간만은 익숙해 지지 않는 기다림이네요.

회사를 간다고 하고 혼자서 PC방에서 기달리던 일, 회사에서 결과보고 튀쳐나와 정처없이 방황하던 일…. 매번 합격 발표날에 제가 겪었던 일들 입니다.

이번에는 너무나 떨리고 핸드폰을 차마 볼 수 없어서, 화장실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회사 동료들의 눈을 피해서 간 것이지요.

 

합격자 발표 시간이 지나자, 핸드폰에서 조그마한 미동이 일기 시작합니다. 김영옥 기술사의 합격 축하 메시지, 연이어서 이춘식 기술사님 축하메시지. 09:05. 산업인력관리 공단의 정식 합격 문자.

이어서 계속 울리는 문자와 전화소리그리고 회사 블로그의 축하 메시지.

 

맨처음 아내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했습니다. 눈물이 핑돌더군요.

몇해를 아내의 위로문자만 받다가 내가 직접 합격의 소식을 전하는 순간 서로의 떨리는 목소리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일들이 스쳐 갔습니다. 고생하면서 공부 하던일

추운 겨울, 새벽 4시반 첫버스를 타고 출근해 회사 빈 회의실에서 공부하다 잠든일,

지방 출장시 여관에서 상을 펴 놓고 공부 하던일,

불합격 소식에 실망으로 방황 하던일,

불합격에 모든 것을 잃은 듯이 술로 방황하던 일 등등..

 

그러나 오늘 이러한 일들이 한순간에 보상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길기도 긴 터널을 한점의 빛만을 보고 무작정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용기를 잃지 않게 해 주셨던 이춘식 기술사님과 선배 기술사님 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달려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가족들의 배려가 없었다면 정말 이룰 수 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이 지면을 빌어 다시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주말에 동네 놀이터에서 다른 아버지들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곤 하던 우리 아들과 딸.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나, 아빠없이 세명이서 영화며 쇼핑등을 능숙하게 하지만 무심했던 지난 세월이 너무 미안했습니다.

 

기술사 시험.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한다고 합니다. 정말 맞는 말이더라구요.

저도 수없는 불합격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때마다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와 생각해 보니 그것은 또한 큰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또다시 합격을 향해 달려가는 기술사 준비 수험생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자신의 강약점에 대한 꾸준한 보완과 포기하지 않는 자세. 그것이면 당신은 벌써 기술사 취득의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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